안녕하세요, 앤티크프레임 대표 이효준입니다.
약 2년전부터 미뤄오던 앤티크의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고 있습니다.
2011년 지인의 결혼식 첫 본식스냅촬영,
12년에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앤티크프레임이라는 이름으로
촬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인데,
아직도 더 잘 찍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고,
더 유명해지고 싶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않았으면 좋겠는 모순적인 생각들로
상업사진과 예술의 그 어디쯤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며 에세이라는 카테고리를 노출시켰습니다.
이 카테고리에는 앤티크프레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생각입니다.
지난 십년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나의 30대는 곧 앤티크프레임이였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뒤에 있는 나에 대한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30대의 끝자락에 앤티크프레임과 함께한 10년을 돌아보며, 여러가지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불특정 다수들이 보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가 아니라
귀한 시간을 짜내어 앤티크의 홈페이지까지 들어오신
소중한 누군가가 보게 되는 이 공간에서요.
